예조원의 낚시도서 (분야별)/토탈피싱 & 스테디셀러

우리바다 어류도감

예조원 2011. 11. 17. 17:01

 

 

 

 

 


   

우리바다 어류도감

:명정구 / 사진:김병일, 명정구, 이선명, 전길봉, 낚시춘추
2005. 04. 20 3
쇄 발행/4·6배판 변형/

288(전면 원색)/30,000
 

 


이 책은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1,000여 종의 어류 가운데 낚시 대상어를 중심으로 한 340여 종의 어류를 실제 우리 바다에서 채포 혹은, 수중 접근하여 촬영한 사진들로 꾸며진 원색의 어류 도감이다. 국내 최고의 수중 촬영 전문가들과 낚시춘추의 현장 사진 자료들이 어우러져 명실 공히 ‘우리 물고기 제대로 보여주기’에 한몫 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집필을 맡은 명정구 박사는 낚시인을 대상으로 한 어류학 관련 기사를 10여 년 이상 연재한 바 있는 이 분야 최고의 저술가이자 스스로가 낚시인인 어류학 박사이다. 여기에 30년 전통의 낚시춘추 출판 노하우가 합쳐졌다. 우리 바다에서 낚시로 낚을 수 있는 모든 어류에 대해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글ㆍ사진 : 명정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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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산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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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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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한국어명집」「한국해산어류도감」외

●사진 : 김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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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경력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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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서귀포 태평양 다이빙 스쿨 대표
*The Blue Earth Underwater Photo Contest(Japan)
자연부문 1위 입상

●사진 : 이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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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경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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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두성해양연구소장, 「수중세계」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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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 「제주 바다물고기」외

●사진 : 전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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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경력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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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영덕 제이ㆍ다이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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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중사진공모전 1회~3회 대상ㆍ금상 수상


우리 나라는 동남해와 제주 등 각기 다른 해양 환경을 가진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난류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가 교차하면서 약 1000여 종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저마다의 서식처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나라의 바다인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풍부하고 다양한 어족 자원에 비하면 연안 어종에 관한 전문 서적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더구나 날이 갈수록 일반인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으며 낚시,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해양 레저 인구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어류 도감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도감은 어류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자신이 찾고자 하는 바다 물고기를 사진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따라서 어류의 살아있을 때의 모습과 색채를 잘 나타낸 사진만을 최대한 선별하여 사용했으며, 그 까다로운 전제 조건 때문에 다른 어느 도감류보다도 오랜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 책이 다른 어류 도감에 대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살아있는 우리 바다 물고기들의 생생한 육상 사진과 수중 사진을 동시에 다뤘다는 점이다. 실제 자연 상태에서의 어류 사진만을 선별, 현장에서도 실물과 도감을 직접 대조하여 어명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혼동이 있을 수 있는 유사 어종의 분류 기준은 별도 비교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우리 해수어를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이 연안 어종을 취급하는 어시장, 공판장, 활어 취급소는 물론 학교 도서관, 낚시점, 다이빙 숍 등에 비치된다면 어린 학생들이 바다 물고기를 공부하거나 어류 취급자들이 어류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는데 도움되리라 믿는다. 더불어 낚시, 다이빙 등 일반인들의 건전한 해양 레저 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400만 이상의 낚시 동호인들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스쿠버 다이빙 동호인들에게는 그 효용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낚시인들이 몇몇 대상 어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수어(海水魚)를 ‘잡어’로 취급했던 일이 사라지길 바라며, 다이버들 역시 수중 산책에서 만난 작고 예쁜 물고기들의 이름과 생김새를 꼼꼼히 기록하면서 다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길 바란다.

중학교 시절, 부산 영도 앞바다에서 잡은 장어처럼 생긴 물고기(그물베도라치)의 이름을 찾아보려고 헌 책방 골목으로 유명하던 보수동 뒷골목까지 도감을 찾아 헤매던 때를 기억하면서 십 여 년 전부터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물론, 나에게는 수중 사진 분야의 스승이기도 한 김병일 선생, 이선명 선생, 전길봉 선생 같은 수중 사진 작가 분들과의 뜻이 모아짐으로써 이렇듯 하나의 도감이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양의 육상 사진을 제공한 『월간 낚시춘추』의 우리 연안 어류에 대한 방대한 사진 자료가 없었던들 이 작업은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함께 해주신 그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이 책이 오랜 준비 끝에 빛을 볼 수 있도록 발간을 허락해 주신 다락원의 정효섭 사장님과 김국률 전무님, 마지막 자료 정리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임태형 님과 한국해양연구원의 조선형 선생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혼자 극장도 못 가던 어린 시절의 나를 이끌고 「태양이 닿지 않는 세계」, 「해저의 생과 사」 등 해양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여 주시던 어머님, 새벽녘 낚싯가방을 메고 나서며 조카에게 새끼 낳는 고기(망상어), 펄 밭을 뛰어 다니는 고기(말뚝망둥어) 등을 보여 주려 노력하셨던 막내 삼촌, 어류학자로 키워주신 김용억 교수님과, 긴 세월 사진기와 함께 전국의 바다를 돌아다니는 나의 직업을 감내해 준 혜경에게 감사드린다.
끝으로, 희정
세훈에게 이 책에 담긴 바다의 꿈을 선물하고자 한다.


▶어류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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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의 분류/어류의 체형ㆍ체색ㆍ분포ㆍ회유ㆍ성장/어류의 신체/우리나라 연안환경과 수산자원
▶한국의 해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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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류/상어ㆍ가오리류/장어류/청어ㆍ멸치류/잉어ㆍ메기류/빙어ㆍ연어류/앨퉁이ㆍ매퉁이ㆍ투라치류/아귀ㆍ씬벵이류/숭어ㆍ색줄멸류/동갈치ㆍ날치류/철갑둥어ㆍ얼게돔류/달고기류/큰가시고기ㆍ실고기류/볼락ㆍ양태ㆍ쥐노래미류/둑중개ㆍ도치ㆍ꼼치류/농어ㆍ바리ㆍ동갈돔류/전갱이ㆍ퉁돔ㆍ하스돔류/도미ㆍ갈돔류/민어ㆍ조기류/촉수ㆍ나비고기류/벵에돔ㆍ돌돔ㆍ다동가리류/자리돔류/놀래기ㆍ장갱이ㆍ황줄베도라치류/청베도라치ㆍ돛양태류/망둑어ㆍ쥐돔류/고등어ㆍ새치류/넙치ㆍ가자미ㆍ서대류/쥐치ㆍ복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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